[컨콜] 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2025년 매출 75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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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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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분야에 힘을 싣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2020년 연간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시장점유율 20%, 매출 7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회사 포스코 SPS를 통해 전기차 핵심 부품 중에 하나인 구동모터코아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나아가 포스코의 2차전지 사업을 연계한 소재 트레이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차용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은 지난해 69만대에서 올해 126만대, 2025년 421만대로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이미 2025년까지 100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수주를 완료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2조50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360만대 규모의 추가 수주 건을 협상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까지 연 200만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2024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대 핵심사업의 미래 전략도 발표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글로벌 상권 확대를 통해 포스코재 판매 1000만t을 달성하고, 전체 철강재 판매량을 2025년까지 매년 12% 이상 늘려 4200만t의 철강재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곡물 취급량 800만t을 달성한 식량사업은 올해 900만t, 2030년 2500만t의 목표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잇는 내륙 물류사업, 저장시설, 영농사업을 연계해 전략국가 내 가치사슬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너지사업에서는 역시 미얀마 가스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2, 3단계 개발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이와 함께 A-3광구 내 마하구조 외 대체매장량 확보를 위해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호주, 태국 등 신규 광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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