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시절 배석 인연" 여운국 언급 김명수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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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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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공수처장 29일 대법원 예방

  • "국민 위해 잘해주길 바란다" 격려

김진욱 공수처장(오른쪽)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이 29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만났다.

김 처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방문해 김 대법원장과 조 처장을 예방했다. 김 대법원장은 "새로 생긴 조직이니 아직은 엉성하지만, 국민을 위해 잘해주길 바란다"고 김 처장에게 당부했다.

이날 공수처 차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임명 재가를 받은 법무법인 동인 여운국 변호사도 거론했다. 여 차장은 김 대법원장이 초대 회장을 지낸 법관 모임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이다.

김 대법원장은 "2014~2015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여 변호사가 배석이었다"고 인연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다만 전날인 28일 헌법재판소에서 공수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은 지난 21일 취임 이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26일 국회, 27일 대한변호사협회를 찾았다. 28일에는 헌재 판결과 관련한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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