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주시는 10대 4명과 40대, 50대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이다.
10대 4명은 충주상고 축구부 학생들이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충주상고는 기숙사가 없어 축구부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운동을 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재학생 29명, 신입생 18명, 지도자‧코치 3명을 포함해 50명이 방 9칸에 각각 4~5명씩 합숙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상고는 지난달 15일부터 겨울방학을 시작했지만 자격증 준비 등을 위해 일부 학생들이 등교해왔다. 방역당국은 충주상고 급식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 42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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