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기업 24곳 대상 컨설팅...95% 만족

지난해 중소기업 대상 진행...올해 박람회 등 추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행정안전부(전해철 장관)가 우수 재난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중소(중견)기업 24개 대상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 결과 95%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해당 사업은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전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난안전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공고를 통해 모집했으며, 행안부는 기업가능성·기술우수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사업 결과 행안부는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상용화 △해외진출 △무역·물류 △기타(법률·특허 등) 6개 컨설팅 분야를 나눴다.

참여 기업은 희망분야 전문상담사와 직접 소통해 기업 현황에 맞는 조언을 받았다. 특히 법률·특허 분야에서는 법무법인·특허법인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했다. 또 마케팅·특허 분야에서는 특강도 열었다.

참여기업 만족도는 95%이며, 현업 활용 만족도는 89.6%, 컨설턴트 만족도 99%, 컨설팅 프로그램 만족도 96.6% 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지난해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나은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화 지원·안전기술대상·안전산업 박람회 등을 통해 상승효과를 내고, 해외시장 진출 등 심화 컨설팅도 함께 열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컨설팅 지원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실시하는 컨설팅에 많은 관심·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