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추진단 가동···'11월까지 5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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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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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탁의료기관 230곳, 접종센터 3곳 운영'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추진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박신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반 6개 팀으로 구성됐다.

남양주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은 상황 총괄, 접종센터 운영, 대상자 관리 등 역할을 담당한다.

행정기획실장이 반장인 예방추진단은 콜센터, 설비, 대응 등을 지원한다.

시는 추진단 외에 지역의사회,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병원,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이뤄진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정의료기관 230곳과 위탁계약을 맺고 예방접종에 나선다. 하반기부터 접종센터 2곳도 추가로 운영한다.

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은 접종센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한다.

남양주 내 접종 대상은 72만 명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로 70%에 해당하는 50만 명에 대해 접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할 계획이다.

1분기에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및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 65세 이상 및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 19∼64세 성인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이어 4분기에 2차접종자, 미접종자를 접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내에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접종백신의 종류로는 화이자·모더나(접종센터), COVAX·아스트라제네카·얀센(의료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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