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설악산 및 오대산 국립공원 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분기별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평균값) △ 미세먼지 농도는 설악산 18, 오대산 22㎍/㎥(환경기준 50㎍/㎥ 이하) △ 초미세먼지 농도는 설악산 10, 오대산 11㎍/㎥(환경기준 15㎍/㎥ 이하), 두 곳 모두 △ 아황산가스(SO2) 0.002ppm (환경기준 0.02ppm 이하) △ 이산화질소(NO2) 0.004ppm(환경기준 0.03ppm 이하)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및 강원도 평균값과 비교했을 때에도 50~70% 수준으로, 특히 자동차가 주로 배출하는 오존의 전구물질인 이산화질소는 강원도 평균농도의 40% 수준으로 매우 청정한 대기질 상태를 보였다.
이건호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정 강원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분기별로 치악산과 태백산 국립공원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곧 있을 설 연휴에 소규모 가족 단위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