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소상공인 코로나19 이전 회복에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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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2-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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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 장관, 소상공인 달래기 행보..."전통시장 비대면·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을 찾아 식당 주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대전광역시 서구 소재 한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애로를 경청하고,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전통시장의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권 장관은 김종천 한민시장 상인회장과 시장 입구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민간 플랫폼을 이용한 전통시장 상품의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을 시연했다.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은 전통시장에서도 대형마트처럼 온라인을 통해 인근 주택가로 배달하고 전국 택배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중기부에서 오는 2025년까지 500개 시장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현재 한민시장을 포함해 전국 130여개 전통시장에 구축됐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경제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라며 "정부는 시설현대화 등 하드웨어적 기반과 함께 온라인·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점을 둘러보며 과일, 육류, 떡,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했다. 권 장관은 "이번 정부는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영역으로 확립한 최초의 정부"라며 "소상공인의 희생과 헌신으로 케이(K)-방역이 성공했고, 정부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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