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美부양책 기대에 5.7원 내린 1118.0원

원·달러 환율이 8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118.0원으로 출발한 뒤 1117.8∼1119.0원 사이를 등락하고 있다.

달러화는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공화당의 지지 없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의회는 과반 찬성만으로도 부양안을 통과할 수 있게 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달러화는 1110원대의 중후반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설 연휴를 앞둔 업체의 매물 소화와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속 위험 기피 완화에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와 중국 춘절 연휴 앞둔 아시아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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