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 결과 보고서]
개성공업단지 입주기업 중 90%가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다시 개성공단에서 조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운영이 시작된 개성공단은 대북경제제재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한국중소기업중앙회가 입주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개성공단이 조업을 재개하면, '즉시 재입주하겠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38.7%, '정부와 북측의 재개조건에 따라 상황 판단 후 입주하겠다'가 53.2%였다.
재입주 시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기계설비 등 시설 보수비용'(36.9%), '(이미 수령한) 경제협력 보험금 등의 상환(35.9%)' 등을 꼽았다.
재입주 시 비용에 대해서는 설비 유지보수와 추가 투자금액을 합친 평균 24억 6000만원(약 2억 3000만엔)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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