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11 21: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다선 번째 경쟁 부분 진출...지난해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수상

[로이터=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1일(한국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 부문에 초청된 16개국의 15편을 공개했다.

장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관객에게 큰 기쁨과 동시에 도전을 제시한다”면서 “홍 감독의 작품은 장면과 언어 사이의 공백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비밀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한다”면서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다섯 번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도망친 여자’는 지난해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했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 단락을 통해 청년 영호가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3월1일부터 5일까지 인터스트리 이벤트로 유럽 필름 마켓과 베를린 협업 프로덕션 마켓, 베를린 시네마 펀드 등 마켓 관련 행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트로덕션’은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서 개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