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드카리 도로교통고속도로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인도 정부 제공)]
인도 도로교통고속도로부는 12일,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하는 트랙터 출시를 발표했다. 인도에서 CNG를 연료로 하는 트랙터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G 트랙터 도입으로 농가는 연료비가 연간 10만루피(약 14만 4000엔) 이상 절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G 트랙터는 디젤 엔진 트랙터를 개조한 것으로, 인도 현지 제조사와 이태리계열의 CNG차 부품 제조사가 공동으로 상품화했다.
CNG는 가격변동이 적고, CNG차의 주행거리는 디젤 및 가솔린차보다 길다. 아울러 CNG 트랙터는 기존 트랙터보다 엔진 수명이 길며, 보수점검 빈도도 낮아지기 때문에, 농가에서 트랙터 유지에 드는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은 가드카리 도로교통고속도로부 장관과 프라단 석유천연가스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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