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 접종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의원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백신 접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확인된 사실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백신 물량을 확보해놓고도 접종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의약청과 영국 등 50개국에서 조건부 허가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자문단도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가능하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