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주관한 달서문화재단은 내달 5일까지 웃는얼굴 아트센터 갤러리와 달서구청 로비 등에서 ‘공원에서 예술 벤치를 만나다.’ 사업의 추진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 김미숙 팀장은 “웃는얼굴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달서구를 대표하는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테마공원, 본리어린이공원의 지역공원 3개소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예술 벤치 6점을 제작․설치해 일상 속 쉼터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달이 서식하는 월광수변공원에는 수달 이미지를 가득 담은 예술 벤치를 조성해, 아름다운 도원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와 34명의 지역작가, 그리고 달서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 참여와 소통, 그리고 지역 스토리가 살아있는 예술작품을 창작하자는 기획 의도로 추진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를 대표하는 공원에 예술작품을 제작한 많은 작가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반드시 이겨, 예술 벤치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이 지역주민들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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