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액체생검, 유전체 기반 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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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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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섭 EDGC 공동대표, 22일 '제58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동계학술대회'서 특별 강연

[CI=EDGC]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이민섭 공동대표가 22일 '제58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연사로 초청돼 '조기 암 진단' 혁신기술인 액체생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 공동대표는 특별 강연에서 유전체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미래 그리고 액체생검 혁명이 가져올 예방·관리 의료 패러다임에 대한 전망 및 통찰을 제시했다.

액체생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암 진단 기술로 이 분야 최고의 유전체 분석 기술로 손꼽힌다. 고도의 유전체 해독기술과 특화된 인공지능(AI) 분석 능력을 필요로 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헬스케어의 꽃'으로도 불린다.

현재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규모는 스마트 시티 등 주택, 자동차 등에 접목되면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시대에 있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반도체는 액체생검이라는 것이 EDGC 측 설명이다.

EDGC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이용한 조기 암 진단과 추적 모니터링을 모든 암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으로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NGS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활용하면 개인의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해 맞춤 진료가 가능하다"며 "통계에 의한 진료를 넘어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맞는 진단과 치료, 처방이 가능해져 정밀 의학을 실현시키는 첨단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액체생검 등 유전체 기술은 인류 네트워크 생태계마저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인 초거대 기업은 금융·에너지 기업에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컨슈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앞으로는 인터넷에서 나아가 유전체를 기반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업이 다음 세대를 이끌 것으로 본다. 그런 점에서 EDGC의 기술력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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