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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부산신항 한나라호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로부터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등 경제공동체 방안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문 대통령이 가덕도를 방문한 것을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있는 한나라호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해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은 대한민국의 성공 전략”이라면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동남권 경제·생활공동체 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해·공의 교통·물류 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면서 “먼저,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울경의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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