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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세종시 첫 접종자로 요양병원 종사자 이하현씨가 접종실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세종시]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현씨는 요양병원 종사자여서 우선접종대상자로 분류됐으며, 환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분투해왔다.
이날 접종장소를 찾은 이씨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5일 10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수급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요양병원·시설 등 접종을 진행한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의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입원환자로 718명이다.
요양병원·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하고, 1차 접종 후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우선접종 이후 3월부터는 중증환자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역학조사요원 등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3월중 설치해 mRNA(화이자, 모다나)백신이 배송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집단면역을 확보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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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로나19 우선 접종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 일문일답
▲코로나 백신 첫 접종 의미와 기대효과는.
이 시장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기간은 코로나 19를 어떻게 하면 차단할 것인가 하는 수비단계였다면, 이제는 백신 접종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반격의 시기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K방역의 새로운 역사가 오늘 시작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백신효과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이 시장 "코로나 19는 여전히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그동안 해오던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제때제때 검사받는 게 여전히 중요하다. 백신 접종이란 것은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19 대처방안이다. 국민여러분께서 여기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줬으면 좋겠다."
"백신에 대해선 다른 모든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에 따라서 이상반응이 나올 수 있다. 임상실험을 통해서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이상반응이 통제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하게 접종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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