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4륜구동 '뉴 QM6' 디젤 출시…'파워트레인 라인업 완성'

선택과 집중 위해 디젤 엔진라인업 2.0 dCi 4WD로 단일화

2021년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Euro6D 충족으로 친환경성 더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QM6' 디젤 모델 출시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르노삼성차는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사륜구동(4WD)으로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디젤 모델)을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뉴 QM6 GDe(가솔린 모델)와 LPe(액화석유가스 모델)에 이은 신차다. 

뉴 QM6 dCi는 184마력의 파워풀한 출력과 1750rpm~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m의 힘을 발휘한다. 1750의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되고 영역대가 넓어 응답성이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4WD를 통해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4WD는 오랫동안 검증된 닛산 테크놀로지인 올 모드 4X4-i를 적용했다. 운전자의 주행 의도 및 차량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해 더욱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륜구동, 오토, 사륜구동 세 가지 모드로 안정적 주행과 효율적 연비를 모두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번 모델의 강점을 살렸다. 기존 1.7 dCi 2WD 와 2.0 dCi 4WD였던 2개의 디젤 엔진라인업을 2.0 dCi 4WD 한 개로 축소했다. 트림 또한, 기존 RE, RE 시그니처, 프리미어 세 종류에서 주요 트림인 RE와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어 2종류로 줄였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급경사의 도로를 저속으로 내려가고자 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을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시켜주는 저속주행장치(HDC)를 적용했다.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은 대폭적인 흡차음재를 통해 보완했다.

뉴 QM6 dCi 특히 올해부터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Euro6D)도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을 강화했다.

뉴 QM6 dCi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개소세 3.5% 적용 기준) RE 트림은 3466만원이다. △발광다이오드(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기본 추가 적용됐다.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원으로 RE 트림에 추가된 사양 외에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와 최대의 만족으로 제공하고자하는 르노삼성차의 노력이 지난해 2020년 LPG 전체 판매 1위로 검증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NEW QM6 dCi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정통 SUV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dCi'.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