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눈 폭탄이 내렸다.
1일 강원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진부령에 31.7㎝, 미시령 29.8㎝, 양구 해안 26.4㎝ 등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 눈은 영동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가, 영서 지역은 3~1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눈으로 인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구조 6건, 구급 38건 등 총 44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제설작업을 위해 통행을 통제하고 차들을 우회시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