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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2일 빅히트에 대해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업 소식으로 플랫폼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거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29.6% 상향 조정했다.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123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약 2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앨범과 콘텐츠 매출이 추정치를 웃돌면서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고, 우선 유저 확보를 통해 생태계를 선점하고 있다"며 "YG, UMG와의 협업으로 블랙핑크를 포함한 글로벌 유력 아티스트가 위버스에 입점하면서 유저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함께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객단가 상승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근 빅히트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군(증강현실)을 고려하면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서 가격 상승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위버스에 외부 아티스트가 입점하면서 신규 매출원이 추가되면 빅히트의 분기 영업이익 체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업 소식으로 확인된 플랫폼 사업 확장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사업 구조 고도화의 초기 국면인 만큼 중장기적 성장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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