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국내 여행사 상대로 '지역특산품 귀리 마케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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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박승호 기자
입력 2021-03-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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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꾸러미 상품 여행사 관계자들에 발송···인플루언서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판매 마케팅도 추진

 

전남 강진군이 특산품인 귀리를 널리 판매하기 위해 가공한 귀리 상품꾸러미[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국내 여행사를 상대로 지역 특산품인 쌀귀리를 홍보해 이채롭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과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MOU를 맺은 국내 대표 여행사와 여행업 대표자 가운데 SNS 인플루언서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들에게 강진군이 중점을 두고 육성하는 쌀귀리를 홍보하고 있다.

쌀귀리 원곡과 선식, 분말, 고추장 등 쌀귀리를 활용한 꾸러미 제품을 만들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발간한 귀리 활용 한국형 레시피 개발 책자와 함께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보냈다.

강진군은 매월 꾸러미 상품을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보내고 인플루언서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승언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귀리를 이용한 떡이나 빵 등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유통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을 늘리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겨울날씨가 따뜻해 쌀귀리를 재배하기에 가장 적절한 곳으로 지난해부터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우수한 쌀귀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219농가가 609ha에서 연간 1850톤을 생산해 전국 귀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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