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협력사 근로 환경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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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3-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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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어려움 겪은 협력중소기업에 2000만원 지원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을 이용하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의 가치실현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협력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이를 통해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협력 중소기업의 작업장, 복지시설 등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원, 총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협력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선정기업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내달 6일까지 28일간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이 있는 협력중소기업이다. 주 업종을 살펴보면 여객운송업, 화물운송업, 대리중개업, 창고업, 하역업, 항만부대산업, 선용품공급업, 수리업 등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접수 마감 이후 신청 기업의 작년 신규 일자리 창출실적과 코로나19 피해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고득점 4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대표 홈페이지 일자리매칭센터 바로가기의 일자리 지원사업 메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협력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하기 좋고, 복지 좋은 인천항 협력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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