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광주시가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한 경기지역 시군 지자체는 포천시(20만원), 연천군(10만원)에 이어 광주시가 3번째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이달 8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외국인 포함)이다.
지난달 말 기준 광주시 인구는 39만4천여명으로, 총 394억여원이 소요된다.
신 시장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예산절감·세출 구조조정과 재난관리기금 등 통해 45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고 귀띔한다.
다만 현장신청은 6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생 연도별 요일제로 운영한다는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또,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특별피해업종의 경영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피해 유형에 따라 영업제한 업종 50만원, 집합금지 업종 100만원으로 온라인 접수는 4월 5일부터 4월 25일까지 방문 접수는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신 시장은 시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은 광주지역 화폐카드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현금으로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해 시민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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