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공시' 논란으로 하락세를 거듭하던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46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거래일 대비 7.61% 오른 8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에이치엘비제약도 각각 10.79%(2만4650원), 7.43%(1만5900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 3형제의 주가 급등은 앞서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두 회사가 무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거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호재로 인식된다.
최근 조선비즈는 에이치엘비가 개발중인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가 실패에 가까웠음에도 성공했다고 해석해 허위공시를 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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