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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가 10%↑' 매각 추진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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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3-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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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20%(570원) 오른 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조5685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11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6배, 외국인소진율은 9.12%다.

대우건설이 매각 재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매각 추진 소식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대우건설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PEF는 건설사와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 해체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했다가 2011년 산업은행이 다시 떠안았다. 2017년 공개 매각을 추진해 호반건설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대우건설의 실적 개선세도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5583억원이다.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6% 줄어든 8조136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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