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경영권을 두고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제안을 단행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밝혔다.
박 상무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저의 주주제안을 '조카의 난'이라는 한마디로 치부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은 오너 일가의 전유물이 아니며 금호석화는 공개회사로서 주주 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상무 측은 이번 주주제안을 △금호리조트 인수 중단 △저평가된 기업가치 정상화 △전문성·다양성 갖춘 이사회 구성으로 요약했다.
우선 그는 최근 주식매매 계약이 체결된 금호리조트 인수건을 사업 경쟁력 강화와 거리가 먼 투자 결정으로 진단했다. 박 상무는 금호리조트가 기존 금호석유화학 사업과 전혀 시너지가 없고 인수 가격도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잘못된 투자 의사결정을 했다"며 "금호리조트 인수는 금호석유화학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상무는 지배주주순이익과 주가배수를 동시에 높여서 5년 안에 시가총액 20조원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부전략으로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계열사 상장과 비영업용자산을 매각해 2차전지나 수소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이사진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재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코로나19 특수로 창사 이래 최고의 영업성과를 낸 지금이야말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가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했지만 앞으로 50년 동안 발전해야 한다는 충정에서 이같은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저의 주주제안을 '조카의 난'이라는 한마디로 치부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은 오너 일가의 전유물이 아니며 금호석화는 공개회사로서 주주 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상무 측은 이번 주주제안을 △금호리조트 인수 중단 △저평가된 기업가치 정상화 △전문성·다양성 갖춘 이사회 구성으로 요약했다.
우선 그는 최근 주식매매 계약이 체결된 금호리조트 인수건을 사업 경쟁력 강화와 거리가 먼 투자 결정으로 진단했다. 박 상무는 금호리조트가 기존 금호석유화학 사업과 전혀 시너지가 없고 인수 가격도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상무는 지배주주순이익과 주가배수를 동시에 높여서 5년 안에 시가총액 20조원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부전략으로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계열사 상장과 비영업용자산을 매각해 2차전지나 수소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이사진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재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코로나19 특수로 창사 이래 최고의 영업성과를 낸 지금이야말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가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했지만 앞으로 50년 동안 발전해야 한다는 충정에서 이같은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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