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제24대 상공의원 112명… “무투표 당선 확정”

  • 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 제24대 상공의원 당선 확정·공고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대구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 결의에 따라, 지난 3월 4일 등록 마감한 후보자 112명(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 전원을 제24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상공의원 당선인 중에는 23대에 이어 24대에 재등록한 의원 사가 97개 사(86.6%)로 나타났다. 이중 신규 의원 사는 거림테크(이창원 의원), 대영알앤티(이중호 의원), 대영채비(정민교 의원), 덕산코트랜(강환수 의원), 덴티스(심기봉 의원), 동보약품(현준호 의원), 상신브레이크(박세종 의원), 오대금속(김창현 의원), 우방(송동근 의원), 이월드(유병천 의원), 티에이치엔(채승훈 의원), 한국소방기구제작소(정수환 의원), 현대로보틱스(서유성 의원)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 그리고 다양한 업종이 신규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대구상의는 지역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특별의원으로 코로나 극복과정의 산업계요구에 맞춰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왕순 의원)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수환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상의 경영관리부 김종훈 팀장은 “대구상공회의소는 후보자 수가 정원과 같거나 미달하면 투표를 시행하지 않고,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게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5일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후보자 수가 의원과 특별의원 정원(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이 같아 투표를 시행하지 않고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선인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24대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 사의 총매출액은 약 17조 9885억 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약 57.8조 원)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6개 사, 건설업 11개 사, 도소매업 14개 사, 금융업 4개 사, 기타 17개 사로 제조업 비중이 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기계·금속 28개 사, 자동차부품 15개 사, 섬유 9개 사, 기타 14개 사로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과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상공회의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희태 대구상공회의소 제24대 의원과 특별의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2명의 당선인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는 선거 일정에 따라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인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하고, 3월 19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제24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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