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으로 상권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여나가는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골목상권 조직화사업을 지난해 3개소(한솔·나성·아름)에서 올해 5개소(고운·조치원중심가·한솔·나성·아름)으로 확대했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권에 전담 매니저를 투입해 상권조직화 및 교육훈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골목상권 스스로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지원된다.
특화거리 조성도 추진된다. 특정 상권의 경관과 문화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간판을 개선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나성동 특화거리에 조형물 시범사업이 실시된 바 있다.
지역상권과 세종컬처로드(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문화원) 등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상권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찾는 상권을 조성, 소비자를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상권에서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올해 한솔동과 종촌동 2개소에 문화거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추진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점포광고물을 무료로 제작․설치해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상권 지원 조직이 신설된다.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올해 하반기 세종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해 자금 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8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근거 조례를 위한 절차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80억원의 지방비를 확보해 발기인 구성 및 인가(중기부) 절차 등을 거쳐 올해 내 1본부 3팀(14명) 규모로 출범할 계획이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 전담기관인 상권 활성화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재단은 상권의 주차·편의시설 등 시설개선뿐 아니라 교육·마케팅·조사연구 등 경영개선 사업을 수행한다. 타당성 검토 및 조례제정, 재원 마련을 거쳐 2023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민·관협력 배달앱도 활성화된다. 올해 7월까지 세종시 관광숙박시설 확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등 소비인구를 유입하고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다 갈수 있는 세종을 구현하고, 전통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