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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치소 현황 [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지난 2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성동구치소가 2017년 6월 현 문정도시개발구역내 법조시설단지로 이전완료한지 약 3년 10개월 만에 개발 계획(안)이 확정된 것이다.
이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상정된 옛 성동구치소 부지면적은 7만8785.2㎡로 당초 기동대 부지 5019.3㎡를 포함했으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동대 부지는 제척됐다.
공공기여 부지는 주민소통거점,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교육복합시설로 토지이용계획이 결정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공공기여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이 본격 검토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스페이스살림, 50+센터, 문화체육시설, 가락2동주민센터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용지(4만7440.2㎡)의 신혼희망타운 700가구, 공동주택용지(민간매각) 600가구 등 총 1300가구의 주택 공급계획은 공람(안)과 같이 그대로 확정됐으나, 주민들이 반대하는 역사흔적남기기와 관련한 감시탑 보존계획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감시탑 철거 등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 따라 지구중심으로 신규 지정된 오금역세권의 '상업·업무기능 강화와 옛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에 따른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관리 및 연계 연계개발'을 위해 현재 송파구에서 추진 중인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이 이번 심의 통과로 구역 및 계획 결정에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오금역세권의 지구중심 활성화와 서울 동부권 문화 및 생활의 거점 시설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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