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땅투기 근절을 위해 의회가 스스로 먼저 조사에 참여할 것을 선언하고 부동산 투기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 의장은 의원들부터 투명성을 증명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의원들도 관내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백운밸리·장안지구 등 최근에 진행됐던 도시개발사업 전체와 3기 신도시 예정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범위를 확대하자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다"고 지적하고,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건을 계기로 부동산 적폐를 발본색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로 새롭게 발돋움해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앞서 시의회는 의원회의를 열어 시의원이 먼저 전수조사를 받자는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의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이용·수집 동의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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