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밥캣, 美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아주경제DB]

조 바이든 행정부의 2차 경기부양책인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기대감에 두산밥캣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5.82%)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장중 4만2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3조달러 대규모 인프라 투자 관련해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프라 투자안 발표는 미국 건설장비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낮아진 달러 재고 확충을 가속화할 수 있고 이는 코로나 기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던 두산밥캣 실적에 추가 성장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됐던 2조원을 뛰어넘는 규모인 이번 투자안에는 도로, 교량 등 교통망 개선과 탄소배출 감축, 광대역 통신망 확충, 제조업 강화가 담긴 것으로 알려지며, 트럼프 정부 시절 진척이 없었던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이 예상하는 올해 두산밥캣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4조9050억원, 5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30.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