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가 얀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인정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얀센 관련주는 유한양행, 인콘, 티앤알바이오팹 등이다.
29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인콘은 전 거래일대비 1.51%(35원) 상승한 2350원에 거래 중이며, 유한양행은 0.65%(400원) 하락한 6만 1300원, 티앤알바이오팹은 0.55%(200원) 하락한 3만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첫 번째 전문가 자문인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얀센 백신이 허가에 필요한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3상 시험에서 백신 예방효과는 투여 2주 후 66.9%, 28일 후 66.1%로 나타났다. 중증 코로나19 예방에 대해서는 투여 2주 후 76.7%, 28일 후 85.4% 예방효과를 보였다.
박인숙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6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었고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한 예방률보다 높다"면서 "현재까지 12주간 항체가가 유지됐다는 얀센의 측정 결괏값으로, 얀센 백신은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장기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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