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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여성 CEO 기업 사외이사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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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3-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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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경협, 22년간 축적한 여성CEO 풀(pool) 적극 활용...유럽·미국처럼 여성임원 늘려야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 등으로 포스코, LG, 한화그룹 등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검증된 여성 CEO를 기업·기관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경협은 "기업들이 여성 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려고 해도 제한된 후보군 안에서 기업을 보는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갖춘 사외이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경협은 199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여성경제단체로서 협회가 지난 22년간 축적한 여성CEO 풀을 적극 활용해 기업이 협회로 사외이사 추천 요청 시 추천위원회를 통해 적합한 후보자를 엄선해 추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66만개(전체 기업의 약 40%)의 여성기업이 있고, 이중 5만2380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여성기업 확인을 받아 활동 중에 있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민간기업이나 공기관에서 기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통이 가능한 여성 CEO를 사외이사로 선정하면 기업들이 창의적인 조직문화 등 다양성이 확대돼 경영 성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성 이사 선임을 의무화한 유럽이나 미국처럼 기업 내 여성 임원이 확대되는 등 여성의 임원진출과 유리천장을 깨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경협은 여성 사외이사 추천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분야·지역별로 데이터화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여성 CEO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받고 싶다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나 전국 지회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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