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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청평사 통행길 보수로 경관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오는 4월 청평사 '국민여가 캠핑장'과 '출렁다리'가 준공된다. 캠핑장과 출렁다리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춘천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늑한 여가 공간과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억원이 투입된 청평사 출렁다리는 길이 43미터, 폭1.5미터로, 현재 철거된 부용교 자리에 신설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95%다.
이와 함께 사업비 15억원을 들인 청평사 국민여가캠핑장도 문을 연다.
청평사 국민여가캠핑장은 일반사이트 12면, 자동차사이트 7면으로 구성돼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매년 7~8월 성수기 주말 기준 일반은 3만 5000원, 자동차사이트는 4만원이다.
일반 캠핑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차박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관광과장은 “출렁다리와 캠핑장을 통해 청평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폭넓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청평사 관광지 선착장 보도구간 포장 공사를 통해 관광지 내 경관 개선 및 유람선 이용객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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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천 제2하천수변정원 위치도.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온의교~호반교 일대에 공지천 제2하천수변정원 및 수변산책로를 조성한다.
면적 5000㎡ 규모의 '공지천 제2하천수변정원'은 450m의 산책로와 잔디광장, 자갈길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상류 지역 태백교에서 거두교 사이 깔린 전석을 재활용할 계획이며, 전석을 제거한 구간은 산책로를 추가 확장할 방침이다.
온의교에서 호반교 사이에 시행할 하천정원에 사용하는 성토재는 전량 퇴적토를 준설해 사용한다.
특히 이 작업은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한 재해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올 여름까지 호안 설치 및 산책로 포장에 이어 올해 말까지 잔디를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하천 정원 및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마득화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휴가 및 여가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하천환경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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