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08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2포인트(0.64%) 상승한 3080.9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5포인트(0.40%) 오른 3073.77로 개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전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만2981.55에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34포인트(0.36%) 상승한 3972.89,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오른 1만3246.87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2% 이상 오르기도 했다. S&P500 지수의 경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4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7억원, 4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50% 상승 중이다. 화학도 1.35% 오르는 중이고 증권(1.33%), 의료정밀(1.34%), 제조업(1.01%)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1.16% 하락 중이다. 이밖에 서비스업(-0.47%), 철강·금속(-0.70%), 의약품(-0.46%), 은행(-0.09%)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15% 상승 중이다. 이밖에 삼성전자(1.47%), LG화학(1.37%), 삼성바이오로직스(0.27%), 현대차(2.75%), 삼성SDI(1.52%), 기아차(1.81%)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NAVER는 1.19% 하락세고 카카오(-0.90%), 셀트리온(-0.92%) 등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5%) 상승한 958.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956.87로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90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2.50%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37%), SK머티리얼즈(1.16%), CJ ENM(0.3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3.57% 하락세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셀트리온제약(-1.20%), 카카오게임즈(-0.95%), 씨젠(-0.77%), 스튜디오드래곤(-1.00%) 등도 약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