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티 25.24%↑...러시아 백신, 한국 도입? 정부 "NO"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디티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후 2시 5분 기준 이디티는 전일대비 25.24%(184원) 상승한 9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디티는 러시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중 하나로, 백신 스푸트니크V의 수탁생산 기업 한국코러스에 투자 조합을 통해 지분투자를 단행한 이트론과 이아이디의 관계사다. 

최근 백신 수급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러시아 백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당국이 스푸트니크V 백신을 포함해 러시아에서 생산된 항코로나바이러스 의약품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공식적인 자료 제출 및 검토 진행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스푸트니크Ⅴ 백신 관련 질문에 "여러 백신의 대안으로 가능성 있는 대상으로 검토하는 단계고, 구체적인 계약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