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4/02/20210402123736108840.jpg)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일일 장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은 오는 3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 102개 시험장에서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소방청이 실시하는 첫 전국 단위 신규 채용이다. 총 4434명(항공·법무분야 제외)을 선발하며 응시자는 4만7697명, 평균 경쟁률은 10.75대 1이다.
올해부터 원서접수와 최종합격자는 소방청에서 발표한다. 필기·면접시험 등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한다. 응시지역에 거주지 제한이 사라지고, 희망근무지역(시·도)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출제문제와 가답안은 3일 오후 4시에 119고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시험문제 이의제기 신청은 5일 자정 전까지 받는다.
필기시험 점수는 4월 30일 오후 2시에 알 수 있으며, 5월 3일 오후 6시까지 점수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합격자는 5월 6일 발표된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전국 53개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 37.5도 이상 고열발생자는 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격리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필기시험 날 꼭 신분증, 응시표, 필기도구(컴퓨터용 흑색 수성사인펜), 아날로그 시계를 지참해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 완료해 달라"며 "경력경쟁채용시험 응시자는 답안지 작성 시 시험지 표지에 나와있는 과목 순서대로 기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