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벽 일부가 이틀 동안 내린 봄비로 무너졌다.
4일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양도성 인왕구간 초소책방 상부 56㎡가량이 강우로 인한 토압 상승으로 붕괴됐다.
구청 측은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 발생 지역에 방수포를 깔아 추가 붕괴를 막고 인근 산길의 출입을 통제했다.
종로구는 5일 문화재 전문위원과 사고 발생 현장을 조사한 후 복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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