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 두 번 죽인 트럭 업주···시위 참여 안 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임사에 불만을 표하기 위해 트럭 시위를 기획했던 이용자들이 사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게임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럭업체에서 보내온 사과문 전문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한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사에 불만을 표하기 위해 트럭 시위를 의뢰했지만 트럭 기사들이 약속된 장소에 나가지 않았다. 시위를 맡은 업체는 “ 유저님들의 진심을 반영하기 자부심을 갖고 노력했지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기사님들의 일탈을 잡아내지 못했다”며 “해결책이 전액 환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잃어버린 신뢰가 속상하다.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게임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트럭시위에 모금해주신 유저분들게 감사하다”며 “현재 확인되시는 바와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일부 발생했다. 행사비를 환불받을지 행사를 진행할지는 여러분 의견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내 재화 보상 등에 불만을 표하기 위해 트럭을 동원해 게임사 인근에서 시위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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