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경관개선···“20년 이상 노후주택” 집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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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4-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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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

  • 봄부터 가을까지···아름다운 동구 만든다

대구 동구청 전경. [사진=대구동구 제공]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오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내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노후경관개선 집수리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제천 도시과 과장은 “노후 경관개선 집수리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여 호 정도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으로 각호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고, 10%의 자부담이 있으며, 지붕, 옥상, 외벽, 담장, 대문 정비 등 주택 외부경관개선과 관련된 공사에만 지원한다.

모집 신청이 끝나면 도시재생 전문가, 건축전문가, 주민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지원 위원회의 정성평가(50점)와 정량평가(50점) 그리고 가점(최대 +8) 점수 합산 후 고득점자순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집수리 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주거환경 개선을 체감할 수 있어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많은 효목2동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은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동구협의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를 위한 꽃길 조성 및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쳤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또한 동구청은 지난 23일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동구협의회(회장 박동선)와 함께 금호강 둔치 일대에서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를 위한 꽃길 조성 및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은 봄을 맞이하여 금호강 자전거길 양옆에 코스모스 꽃씨 파종을 시행했다.

행정지원과 이형신 과장은 “이는 봄뿐만 아니라 가을까지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금호강 풍경과 꽃길이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조성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동구협의회 박동선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금호강 언저리에 쾌적하고 밝은 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꽃길 조성과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쳐주신 바르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피어날 아름다운 꽃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주민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침체한 분위기가 전환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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