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접종자 14만명↑…이상반응 신고 546건 늘어

사망 사례 2건 발생…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신규 1차 접종자가 14만여명 추가됐다.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이 전남 목포시 중앙병원에서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가 14만1937명이 추가돼 누적 240만997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4.7% 수준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1598명으로 누적 12만650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 누적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이 137만841명, 화이자 백신이 103만913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546건 추가됐다. 누적 1만4155건이다.

사망 사례는 2건 추가됐고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확인됐다.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4건 발생했다. 3건은 AZ 백신 접종자, 1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증 의심 사례도 2건 늘었다. 2건 모두 AZ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나머지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 사례는 538건으로 신고됐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누적 1만4155건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253만6478명의 0.5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