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가 '코크렙52호리츠'를 통해 매입한 티제이물류센터는 인천 중구 항동7가 95-3번지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8만8230㎡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다. 인천 남항 물류단지 내 연면적 기준 최대 규모의 저온시설로, 지난 3월 준공을 완료한 신축 물류센터다.
코크렙52호리츠 투자자로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으며 운용기간 5년 동안 IRR기준 8.5%대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쿠팡은 교통여건 때문에 티제이물류센터를 신선물류허브센터로 낙점했다고 코람코 측은 설명했다. 반경 2㎞ 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있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하다.
규모면에서도 이 지역 저온물류센터로는 최대 규모이고, 쿠팡이 사용 중인 저온시설 중에서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철규 코람코 본부장은 "이번 물류센터 선매입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수요 공급 비대칭에 대한 트렌드와 수급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선점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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