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김치냉장고 잇단 화재 '위니아딤채 반드시 리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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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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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 51건 발생

  • 정석환 병무청장, 대구경북병무청 방문‧현안 청취

노후에 따른 내부 부품 합선 등으로 화재의 원인이 되었던 김치냉장고.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위니아딤채에서 생산된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가 잇달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해당 모델은 뚜껑형 제품으로 노후에 따른 내부 부품 합선 등으로 화재 발생이 계속되자 업체가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장기간 사용에 따라 내부 부품 성능이 떨어지고 먼지 등 이물질이 쌓여 릴레이 소자의 트래킹 현상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밖에도 김치냉장고의 주요 부품인 전자회로기판(PCB)과 압축기에 연결된 콘덴서의 전기적 요인, 노후로 인한 절연 성능 약화, 전선 압착 등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51건으로 연평균 10건의 화재 발생으로 1억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올해도 지난 17일 현재 2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제조사별로는 위니아딤채가 46건(삼성 1, 불명 6)으로 90%가량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익 대구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을 통해 해당 모델 확인과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면서, “김치냉장고처럼 상시 전력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설치 시 습기나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18일 정석환 병무청장이 대구경북병무청을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공]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정석환 병무청장이 취임 이후 18일 처음으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하여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후 “공정하고 정확한 병무 행정 수행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적극 행정 추진과 직원 상호 간 소통과 신뢰로 새로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정 청장은 육군 제50보병사단 정책 현장을 방문하여 사단장과 간담회를 하고, 부대 관계관과 국군장병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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