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손정민 父, 목격자 등장에 "새벽에 수영? 대답할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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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5-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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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22)의 부친 손현씨(50)가 실종 당일 한강에 들어가는 남성을 봤다는 목격자의 주장에 대해 말했다.

지난 18일 손현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숨 가쁜 이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손씨는 이 글에서 "갑자기 오늘 새로운 목격자 이야기가 속보로 나와 사방에서 연락이 왔다"며 "목격자의 존재도 황당하지만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들의 증언을) 안 믿고 싶지만 벌어지는 정황이 또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께 현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제보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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