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5월 말 대선 공식 출마선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아주경제DB]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달 말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선다.

정 전 총리의 지지 조직인 '나의 소원'은 정 전 총리가 이달 말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전날인 18일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뒤 나의 소원 관계자들과 만나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광주항쟁은 41년이 지났지만 반성하지 않는 무소불위의 특권계급 검찰과 수구 언론이 한통속이 돼 '그들만의 수구 특권층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민 기만극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광주의 정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며 “검찰‧언론개혁은 광주 정신의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인사동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행사인 ‘2021 사람사는 세상 展’ 행사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 정세균 "경고 삼아 계엄령 선포…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세상"
• 이재명·정세균 오찬 회동...정세균 "필요할 때 결단 내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