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28명이다. 전날(18일) 같은 시간 집계와 동일한 수치로, 익일 0시까지 집계되는 확진자까지 감안하면 6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확진자는 405명으로 76.7%, 비수도권은 123명으로 23.3%를 차지했는데,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로 서울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65명, 경북 32명, 부산 17명, 충남 15명, 충북 13명, 인천 9명, 울산‧강원‧경남 각 8명, 광주 6명, 대구‧전북 각 4명, 제주 3명, 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8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데, 2.5단계 범위가 유지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단계는 △전국 주 평균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 △전국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상황 등이 기준이다.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으로 늘어날 경우 3단계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 원칙적으로 집에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조치가 내려진다. 중점관리시설‧일반관리시설‧기타시설은 필수시설 외 집합금지 이외 시설도 운영이 제한된다. 국‧공립시설은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이 중단된다.
한편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주로 직장이나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 발병 양태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과 관련, 총 34명이 감염됐다.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와 관련해선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아산의 온천탕 2곳(누적 20명), 충북 청주 보험회사(10명)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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