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4일부터 연등 숲 불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금장대 앞 일원에서 ‘2021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가 신라 연등회 맥을 잇고 불기 2565(202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생태숲과 금장대 일원에 역대 최대규모의 연등을 설치해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빛을 밝혔다.
이 밖에도 코로나19극복! 희망연등 챌린지, 온라인 사진공모전, 방콕! 희망연등 만들기, 소원 연등 달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가 함께 추진된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철우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은 “올해 형산강 연등축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형산강 일대를 밝힌 희망 연등의 빛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고 건강과 행복, 위기 극복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라며, “이번 연등문화축제가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염원하는 우리 대학과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내용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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