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일교육주간의 홍보 슬로건은 ‘내가 반한 통일’이다. 통일을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다 같이 통일교육주간에 함께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눠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24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문수 신부의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청년들을 위한 식당 ‘청년문간’을 운영하고 있는 이문수 신부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사회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선사한 바 있다. 현장 행사는 유튜브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는 이 장관과 최준영 통일부 차관이 통일교육을 위해 직접 나선다.
그밖에 통일교육주간에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츄 등 인기 예능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유튜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2013년부터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으로 법정 교육주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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