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 초음파 진단장비 제작 업체 ㈜대일정공과 의료기기부품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일정공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위치한 구)보잉MRO센터에 입주, 약 1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납품할 카테터 샤프트 생산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일정공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 25명을 고용한 후 향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지구 내 입주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의료부품 중재시설 제조 분야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첨단산업 관련 세계적 우량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창면 단호박 재배 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제조·유통 관련 전문가와 흙벗 영농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단호박은 섬유질이 풍부해 체중 감량 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특히 바밤단호박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종자주권을 이루어낸 고급형 단호박으로 단 맛이 뛰어나다.
조삼열 흙벗 영농회 회장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단호박 재배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영천지역이 단호박 농사에도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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