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남대 학생들은 'YU 클린 캠퍼스(교정) 쓰담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봉사분과 소속 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친환경 지도자(에코리더) 학생 등 100여명이다.
'쓰담걷기'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활동으로, 교정, 그리고 지구까지 쓰다듬는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정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쾌적하고 건강한 교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모(23, 신소재공학부 4학년)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교내 곳곳을 걸어 다녀보니, 여기저기 쓰레기도 보이고 평소에 보이지 않던 교내 환경이 눈에 띄었다”면서 “비가 와서 많은 학생이 참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다음에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우리가 생활하는 교내 환경에 대해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양선 영남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곳곳을 다니며 정화 활동을 하고, 환경 개선을 위한 문제점을 파악해 보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대학과 학생들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교내 환경을 조금씩 개선해 쾌적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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