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사일 ‘족쇄 해제’에 관련주 급등

[사진=아주경제DB]

방산관련주가 강세다. 특히 미사일과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세다. 한미 미사일지침이 42년 만에 해제되면서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및 우주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24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항공관련주인 휴니드가 17.3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디티(17.16%), LIG넥스원(9.87%), 두산중공업(4.32%), 한국항공우주(4.29%) 등도 강세다.

우주관련 사업을 영위중인 비츠로테크는 15.93% 상승중이며 AP위성(10.07%), 한양디지텍(8.62%), 퍼스텍(5.88%), 제노코(5.54%) 등도 오름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간 한국군이 개발할 수 있는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최대 800km 이내’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1000~3000㎞ 중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